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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목사님 이야기 저의 교회 담임 목사님이 오늘 사임하셨습니다. 교회 설립때부터 함께 하신 목사님이신데 마음이 아프지만 또 이제 가시는 길을 응원하고 싶네요.목사님은 오래전부터 성도들이 집중과 묵상을 해야한다는 점을 많이 강조하셨습니다. 히브리서의 밀씀에 예수를 바라보라 하신 것과 바울이 아라비아에서 3년간 집중한 것, 예수님도 40일 광야에서 기도하시고, 이스라엘을 40년간 광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한다고 하셨죠.그런데 두달전에 남해 바닷가에서 교회 팀이 집중을 하고 있었는데 목사님 시모님이 혼자 밤에 나가셨다 쓰러지신 후 발견 되었는데 그 후로 아직 의식이 없으시고 뇌사에 가까운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교회가 목사님과 함께 계속 기도를 했는데 3주전에 목사님이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셨습니다. 놀란 우리는 .. 2024. 11. 24.
갑자기 추워진 아침에 하는 생각 오늘은 이제 겨울로 들어서는가 싶은 아침입니다. 10도쯤 하던 온도가 1도 정도로 뚝 떨어져 겨울 초입의 쌀쌀함을 느끼게 합니다. 최근 주변에서 일어난 여러 일로 마음이 쓸쓸하고 어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것도 생각을 복잡하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더 마음에 와닿는 성경 구절이 생각납니다. [잠3:5-6]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내가 원하는 방향이나 내가 원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고 왠지 어긋나는 느낌이들 때 내 생각을 붙잡고 씨름하면서 나를 힘들게 만들일이 아니라 내 생각을 버리고 고쳐야 함을 느낍니다. [사55:8-9] 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2024. 11. 7.
호흡으로 말씀을 묵상하는 방법 한가지 지난주, 그러니까 24년 10월 27일의 설교를 정리하면서 말씀하신 호흡과 묵상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한 주간 실천한 방법을 나누려고 합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먼저 키워드 4개를 찾았습니다. 설교 메인 주제들입니다. 본체 잠시 지금 만물 이 네 가지 키워드로 그 전체 내용을 함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죠. 근데 이것만으로는 내용을 다 포함시키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중간 키워드를 몇 개 추가했습니다. 본체 잠시 - 십자가, 부활 지금 - 왕, 선지자, 제사장 만물 - 세계복음화 (세복) 이렇게 하면 총 10개의 키워드가 됩니다. 들숨과 날숨에 이 키워드를 하나씩 생각하는 것이죠. 5번의 호흡에 한 번의 묵상이 끝납니다. 저는 산책할 때 이 묵상을 호흡에 맞춰서 했는데 잡생각이 없어지고 그리스도께 집중할 수 있어서.. 2024. 11. 1.
24년 10월 27일 주일 메시지 정리 -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신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성경: 히브리서 12:1-8​ [히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예수를 바라보자는 말은 곧 예수께 집중하자는 말입니다. 예수께 집중한다는 것은 예수님이 누구시며 그분이 하신 일이 무엇인지에 집중한다는 뜻입니다. 다음의 4가지 내용에 집중하셔야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 예수님이 누구신가? 그분은 히1:1-3에서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이라고 하셨는데 빌2:6에서는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시나.."라고 했습니다. 1) 그분은 창조주이십니다.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2) 2) 그분은 만유의 상속자요 곧 주인이십니다. 이 아들을 만.. 2024. 11. 1.
24년 10월 20일 주일 메시지 정리 -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동일한 법칙 제목: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동일한 법칙 성경: 히브리서 13장 8절 [히13: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 서론 히브리서 11장의 인물들이 어떻게 응답을 받았을까요?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법칙을 발견한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있을 법칙을 찾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히2:7-9에 그 법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히11장에서는 그 법에 대한 증인과 증거를 보여줍니다. 1) 히1:1-3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 (삼위 중 한 분) 2) 히2:7 잠시 천사보다 못하게 되심 * 히1:3 -> 히2:7 -> 히2:14 (사람으로 오심) * 히2:14, 2:17, 9:12 (속죄의 제사 드림) * 히10:12-14 (한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심) 3) 히.. 2024. 10. 21.
시간의 흐름을 느끼면서 찍은 사진 하나 퇴근하면서 걷는 길인데 달이 멋있어서 찍었습니다. 그 담날 뉴스에서 달이 연중 가장 큰날이라고 하더군요. 아마도 그래서 달이 멋져 보였나봅니다. 사실 사진 찍은 이유는 얼마전에 이 길을 이시간에 걸을 땐 밝은 날이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어두워진 길을 걷고있나 싶어서 찍어둔 것 이거든요. 왜 이렇게 덮냐고 하소연하던 날도 어느새 지나서 선선하고 조금 쌀쌀한 느낌도 나는 날이 되었고 8시까지 밝던 날도 이젠 6시면 어둑해 지는 날이 되었습니다. 이제 곧 나무잎이 다 떨어지고 또 새하얀 눈이 오는 계절로 가겠지요. 시간이 주는 깨달음이 참 큽니다. 어려운 날도 좋은 날도 다 지나가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너무 나대지 말고 어쨌든 지나가버리는 지금 이 시간을 소중하게 누리는 지혜를 가지길 바래봅니다. [시90:..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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