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그러니까 24년 10월 27일의 설교를 정리하면서 말씀하신 호흡과 묵상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한 주간 실천한 방법을 나누려고 합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먼저 키워드 4개를 찾았습니다.
설교 메인 주제들입니다.
본체
잠시
지금
만물
이 네 가지 키워드로 그 전체 내용을 함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죠. 근데 이것만으로는 내용을 다 포함시키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중간 키워드를 몇 개 추가했습니다.
본체
잠시 - 십자가, 부활
지금 - 왕, 선지자, 제사장
만물 - 세계복음화 (세복)
이렇게 하면 총 10개의 키워드가 됩니다.
들숨과 날숨에 이 키워드를 하나씩 생각하는 것이죠. 5번의 호흡에 한 번의 묵상이 끝납니다.
저는 산책할 때 이 묵상을 호흡에 맞춰서 했는데 잡생각이 없어지고 그리스도께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고 또 잘 안 끊어지고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내용을 좀 추가하면
본체 -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십니다.
잠시 - 천사보다 못하게 혈과 육을 입으셨습니다.
십자가 - 에서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 -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지금 -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셔서
왕 - 천만 천사를 움직이시고
선지자 - 말씀을 가르치고 장래일을 보이시며
제사장 -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만물 - 이제 만물이 그리스도께 복종하고
세복 - 세계 복음화를 이루고 계십니다.
호흡을 해보니 두 글자 키워드가 젤 좋더군요. 3글자는 왠지 좀 길고요. 암튼 이렇게 키워드만 생각해도 나머지는 저절로 생각이 왔다가 가기 때문에 슬쩍 지나가면 됩니다.
한 시간 걸으면 온갖 잡생각이 우리를 흔듭니다. 그런데 이렇게 키워드 묵상을 하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되고 걱정과 염려가 없어지고 평안하게 됩니다.
매일의 자투리 시간이나 걷거나 간단한 일을 할 때에 이렇게 묵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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