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눈을 뜨고 있는 동안에는 거의 생각을 멈추지 않습니다. 무슨 생각인지는 몰라도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명상에서 생각을 멈추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두뇌가 쉴 틈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들 중에서 내가 의도적으로 하는 생각은 몇% 나 될까요?
회사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어떤 문제가 있어서 그것을 풀려고 애쓸 때는 의도한 생각을 하는 시간일 겁니다. 그런데 그 외의 시간에는 무엇을 생각하고 사십니까? 나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자신에 대하여 한번 생각을 의도적로 하려고 노력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의외로 힘들었습니다. 잠깐만 방심하면 무언가 전혀 의도하지 않은 생각이 머릿속에 들어와서 그것을 붙잡고 씨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왜 이럴까요? 내 생각을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히브리서 3장에 보면 이스라엘이 광야에 40년간 있으면서 하나님을 믿지 않은 것에 대하여 쓰면서
1. 항상 미혹되고
2. 매일 유혹받아서
3. 마음이 완고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내 생각 속에 다른 생각을 집어넣어서 나를 미혹시키고 나를 유혹해서 죄에 빠지게 하고 근심과 걱정에 빠지게 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어쩌면 그것이 나의 무의식일 수도 있고 외적인 존재일 수도 있으며 티브이나 SNS등일 수도 있습니다. 하루 중에서 필요한 생각만 하고 살 수는 없는 것일까요? 물론 생각을 멈추고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쉬는 것도 필요합니다. 쉬는 것을 제외하고도 매일 다른 생각들 속에서 소비하는 에너지와 불필요한 걱정들 속에서 낭비하는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여러분은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 무엇인가요?
자기가 하는 생각을 한번 정리해서 나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목록을 작성해 보세요. 그리고 그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생각인지 안 해도 되는 생각인지 아니면 해로운 생각인지 한번 평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는 생각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만약 내가 내 생각을 내게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생각들로 채우고 그렇지 않을 때는 생각을 쉴 수 있다면 아마도 우리는 대단한 사람이 되고 그런 부류에 올라갈 수 있을 겁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저는 정말 그렇게 해봐야 되겠다는 다짐을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잘 안돼도 시도해 보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내 생각의 에너지를 다음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1. 회사 일을 정확하게 하는 것.
2. 블로그 글 주제를 생각해서 구체화하는 것
3. 기도와 묵상
4. 미래 설계와 독서
5. 생각을 쉼
이렇게 한번 대략 정리를 했습니다. 나 스스로 내 생각을 통제하고 누군가가 내 생각 속에 쓰레기를 집어넣는 것을 감시하고 확인되는 즉시 그 생각을 버리고 다시 내가 하고 싶은 생각으로 돌아오도록 시도해 보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함께 시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어떤 변화가 나에게 있는지를 계속 추적해 보겠습니다.
내가 주도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내 뇌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생각하는데 그럼 그 대부분이 쓸데없는 것들로 채워지고 나를 해치고 망하게 하는 생각들이 나를 사로잡게 될 것입니다. 그 생각이 내 마음에 각인되고 내 영혼에 각인되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아무 의도 없이 하는 생각을 멈추고 새롭게 내가 원하는 생각에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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