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복음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출애굽을 해서 엄청 흥분했던 이스라엘이 고난에 직면했습니다. 

이제 고난끝 행복 시작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홍해를 건너 도착한 곳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애굽에서 해방되었으니 맘껏 자유를 누리고 살자가 안되는 아무것도 없는 광야였습니다.

 

저는 중동에 가봐서 광야가 뭔지 압니다. 모래사막이 아닙니다. 거의 돌짝밭 같습니다.

풀이 여기저기 조금씩 나있고 정말 아무것도 없는 곳입니다.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을 그런 척박한 땅 광야로 이끌었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이 광야에 중요한 복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비밀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12:22-24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이스라엘은 광야 아무것도 없는 땅으로 자기들을 이끌었다고 불평했지만

히브리서의 저자는 그곳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곳에서 이스라엘에게 성막을 만들라고 지시를 하십니다.

왜 가진 것도 없고 무엇을 생산할 수도 없는 이스라엘에게 성막을 만들라고 하셨을까요?

 

히브리서 8:5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성막 안에는 빛을 상징하는 촛대와 생명을 상징하는 떡상

그리고 말씀을 상징하는 언약궤와 그 위에 보좌가 있습니다.

성도들의 기도를 상징하는 향단도 있습니다.

 

우리는 성막을 간단히 말해서 "말씀과 생명과 빛"이라고 표현합니다.

이것은 요한복음 1:1-5에 나오는 말씀과 같습니다.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단어들입니다. 즉 성막이 곧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2장 22절에 "그러나 예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들을 구원할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사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시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없는 그곳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해서 사는 방법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40년을 아무것도 생산할 수 없는 곳에서 살아나온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에만 집중하는 광야의 삶을 체득시키고자 하심입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은 성막을 중심으로 살았습니다.

그럼 지금 우리는 어떻게 이 비밀을 누릴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신약의 복음 통하여 요한복음 1:12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고린도전서 3:16에서는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바로 성전 된 그리스도께서

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즉 성막이 내 안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5:11-12에서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생명이요 빛이요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그 모든 것이 내 안에 동시에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안에 생명이 있습니다.

빛이 있습니다.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그리스도 그분입니다.

 

예전에는 우리가 죄인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오실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하나님의 어린양이시기 때문에

피의 법에 따라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할 때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지고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린도후서 5:17에 말씀하십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