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아침에 하는 생각
오늘은 이제 겨울로 들어서는가 싶은 아침입니다. 10도쯤 하던 온도가 1도 정도로 뚝 떨어져 겨울 초입의 쌀쌀함을 느끼게 합니다.
최근 주변에서 일어난 여러 일로 마음이 쓸쓸하고 어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것도 생각을 복잡하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더 마음에 와닿는 성경 구절이 생각납니다.
[잠3:5-6]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내가 원하는 방향이나 내가 원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고 왠지 어긋나는 느낌이들 때 내 생각을 붙잡고 씨름하면서 나를 힘들게 만들일이 아니라 내 생각을 버리고 고쳐야 함을 느낍니다.
[사55:8-9]
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좁은 시야를 가진 나는 이 땅에 살면서 내 앞만 보기 때문에 하늘에서 보시는 하나님의 생각을 도무지 알수 없고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내 주변의 일이 되어져 감을 보면서 내 생각을 수정하고 하나님의 일을 이해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래도 이 과정이 즐거운 것이 아님은 여전히 내 속이 좁기 때문이겠죠. 내 생각대로 일이 되어지기를 바라는 내 고집과 고정관념 때문이겠죠.
오늘도 이 아침에 나의 생각과 말씀을 비교해 보면서 나를 수정합니다. 6시10분에 집애서 출발해서 지금 회사 근처 커피숍에서 저가 커피 한잔을 누리는 나의 루틴 속에서..
날이 추워집니다. 이젠 겨울이 코앞이네요. 계절의 변화를 아는 만큼 나의 미래도 볼 수 있는 안목이 있으면 좋겠네요.
